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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/드라마

따뜻하고 재밌는 드라마 <로맨스는 별책부록> 추천!!, 이종석 이나영 주연!!

올해 이종석 배우가

드디어 제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~

 

지금까지 이종석이 나온 드라마는 모두 다 봤었는데

(( 시크릿가든, 너목들, 피노키오, 당잠사 등등 ))

이종석 배우의 작품들><

군대 들어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

<로맨스는 별책부록>만 보지 못했었다.

 

제대 소식을 들은 후

얼른 이종석 배우의 재밌는 드라마가 나오기만을 기다리며

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<로맨스는 별책부록>을 정주행 하였다.

 

드라마 <로맨스는 별책부록> 대표사진

사실 처음 이 드라마를 봤었을 땐

이나영 배우(강단이)가 애엄마에 이혼한 여자로 나오고

이종석 배우(차은호)는 그런 이나영(강단이)을 도와주며

짝사랑하는 역할로 나오고

이 둘의 로맨스를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

좀 그냥 그랬다...

program.tving.com/tvn/bonusbook/8/Contents/Html

 

로맨스는 별책부록 | 인물 소개

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의 인물 소개 메뉴

program.tving.com

지금까지 이종석 배우의 팬으로서

이종석이 이런 내용의 작품을 한 적이

거의 처음이기도 하고

내가 대한 내용이 전혀 아니었기 때문이다.

 

그래서 1화와 2화를 보고 난 후

포기할까도 생각했었다.

그렇지만 이종석 배우에 대한 정으로

계속 보게 됐었던 것 같다.

멋있는 겨루 출판사 등장씬~!!

이 드라마는 로맨스도 로맨스지만

로맨스를 떠나서

출판사에서 일어나는 일들과

각각 사람들마다의 이야기를

예쁘게 담고 있다.


1. 공감되는 대사

난 책은 좋아하진 않지만 감성적이거나 공감되는 글귀를 읽으면

가슴이 울리곤 하기 때문에, 그리고 그런 글귀가 너무 좋기 때문에

드라마 속에서 나오는 좋고 멋진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와 닿았다.

 

만약 책을 좋아한다면 정말 좋아할 만한 대사가 많을 것이다.

정말 맘에 들었던 대사를 말해보자면

 

'우리는 모두 서가에

꽂힌 책과 같은 존재다

누군가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고

누군가 내 안을 펼쳐봐

주기를 기다린다

그리고 그 누군가가

내 안에서 자신만의 문장을

찾아내 간직하기를 바란다.'

 

'우리는 모두 서가에 꽂힌 책과 같은 존재다 누군가 발견해 주기를 기다리고 누군가 내 안을 펼쳐봐 주기를 기다린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내 안에서 자신만의 문장을 찾아내 간직하기를 바란다.'

'이 회사에 들어와 '사람'을 배운다.

사람과 사람은 얽히면서 '서로'가 되어가고 '우리'가 되어간다는 것을,

다른 사람하고 상관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.'

 

다른사람하고 상관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.

이외에도 정말 좋은 대사들이 많다.

드라마 한 화들이 끝나갈 때

에필로그가 나오면서

한 에피소드 안에 있었던

좋았던 대사들을 보여주기 하는데

이렇게 한 화, 한 화가 마치 하나의 책을 보는 것 같았다.

 

2.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노력

 

요즘 사회에서 종이로 된 책을 읽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?

이젠 핸드폰이나 컴퓨터로도 읽을 수 있는 게 책이라서

얼마 없을 것이다.

종이책 사진

이 드라마 속에는 하나의 종이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담고 있다.

사람이 책을 써 내려가고

출판사에 제출하여 심사를 받고

심사가 통과한 뒤 책의 디자인을 기획하고

외국어로 된 책이라면 번역 또한 진행하고

 

결국 그러다가 책 한 권이 출판되어 나오게 된다!

 

하지만 말이다

종이책을 읽는 사람이 얼마 없지 않은가..ㅠㅠ

그렇게 책이 팔리지 않다 보니 종이책을 파쇄해야 하기까지 이른다...

www.youtube.com/watch?v=L1mwKG5Jyzk&list=ULKPP9hwvqEv0&index=2506

유튜브 공식영상(출간한 책이 소중하지 않은 적 없었던 겨루, 이종석 파쇄된 책들을 보며 떠올리는 과거의 순간들)

절대 이 드라마는

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드라마는 아니다.

하지만 책에 대한 소중함

깨달을 수 있었던 드라마가 아니었던가 싶다.

 

책  한 권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담겨있다는 것,

그것만으로도

이미 그 책 한 권의 가치는 매우 높아졌다.

측량할 수 없을 만큼..

 

간단하게 시작한 드라마였지만

정말 많은 것을 얻고 힐링되는 드라마였다.

 

삶이 힘들거나 지쳤을 때

힐링을 위해서든지

아니면 나처럼 이종석 배우를 기다리면서든지

이 드라마를 봐보길 추천하는 바이다.